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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4 (금)

골프 버디 잡을 확률 AI가 실시간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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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 선수는 작년 이 대회 15번 홀에서 버디를 기록했는데요, 또다시 버디를 잡을 확률은 47%입니다.”

앞으로 스마트폰을 통해 국내 골프 중계를 시청할 때 이처럼 AI(인공지능)가 분석한 예측 정보를 함께 볼 수 있다. AI가 중계 화면에 뜬 선수 이름과 현재 홀·점수 등을 인식한 후 학습한 데이터를 토대로 샷 성공 확률 등 해설을 제공하는 것이다. 16~19일 열리는 ‘SK텔레콤 오픈 2024′를 시작으로 KPGA와 KLPGA 모든 경기에 적용된다.

SK텔레콤은 자사 AI 비서 앱인 ‘에이닷’에 중계·해설·영상 등을 제공하는 ‘에이닷 골프’ 서비스를 추가했다고 13일 밝혔다. 에이닷 앱을 통해 국내 골프 경기 중계는 물론, AI 해설까지 함께 제공된다. 주요 경기 장면을 AI가 빠르게 편집해 보여주는 ‘AI 하이라이트’ 기능도 들어있다. 만약 응원하는 선수가 5홀에서 공을 치고 있을 때 중계를 보기 시작했다면 앞선 1~4홀의 하이라이트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이 밖에 AI가 선수 티샷·퍼팅 장면을 숏폼으로 제작해 제공하고, 선수 스윙을 슬로모션(느린 동작)으로 보여주는 기능도 있다.

[성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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