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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7 (금)

중국산 고춧가루 섞고 '100% 국내산'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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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중국산과 국내산이 섞인 고춧가루를 100% 국산인 것처럼 속여 유통한 업체가 적발됐습니다.

이렇게 유통한 고춧가루가 시가로 2백억 원이 넘는데, 농산물 원산지 표시 위반 사례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보도에 윤소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창고에 노란 포대가 가득 쌓여 있습니다.

포대 안에 든 말린 고추는 모두 중국산입니다.

하지만, 이 업체가 판매하는 고춧가루 상자에는 원산지가 국내산이라고 적혀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