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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4 (금)

임성근 "수중수색 지시 안 했다"…도시락 점심후 계속 조사받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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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경찰청, 채상병 순직 299일 만에 '피의자'로 소환 조사

점심 휴식시간 외출 없이 강도 높은 수사 응해, 오후 늦게까지 수사 계속 전망


(경산=연합뉴스) 김선형 윤관식 기자 = '해병대 채상병 순직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이 당시 지휘부로 지목된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을 약 7시간 가까이 소환 조사하며 강행군을 이어가고 있다.

경북경찰청 형사기동대는 13일 임 전 사단장을 업무상과실치사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직접 대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그는 지난해 7월 경북 예천군 수해 실종자 수색 현장에서 부하인 해병대원들에게 구명조끼를 입히는 등 충분한 안전조치를 취하지 않고 내성천에 투입해 채상병을 순직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