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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캐나다 서부 올해 첫 대형 산불...주민 수천 명 대피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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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에도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본 캐나다 서부지역에 산불이 발생해 8천 헥타르가 불에 타고 주민 수천 명이 대피했습니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는 지난 10일 포트넬슨 서쪽 경계선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확산하면서 인근 마을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포트넬슨 종합병원은 별도 공지가 있을 때까지 임시로 폐쇄됐습니다.

바로 동쪽에 있는 앨버타주에서도 두 건의 산불이 통제하기 어려울 정도로 번지면서 주말 사이 5천5백 헥타르를 태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