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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목)

오락실 세대 추억 소환... '던전앤파이터 X SNK' 콜라보 연일 '눈길' [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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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오락실 세대의 추억을 소환한 액션 명가와 격투 명가의 만남에 유저들이 많은 관심을 쏟고 있다. 최근 '던전앤파이터'와 SNK의 콜라보 콘텐츠가 연일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다. SNK의 대표작은 '킹 오브 파이터' '사무라이 쇼다운'으로 많은 글로벌 유저들의 사랑을 받은 격투 게임들을 개발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최상위 콘텐츠 '안개신 레이드'를 업데이트하면서 높은 완성도와 퀄리티로 호평받고 있는 '던전앤파이터'가 콜라보 콘텐츠로도 연일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다. 콜라보의 주인공은 격투 게임 명가 SNK다. ‘던전앤파이터'는 PC방 통계 서비스 더 로그 기준 5월 1주차 주간 PC방 점유율 9위를 기록하는 등 액션 RPG 1위의 명성을 굳건히 하고 있다.

이번 콜라보의 인기 요인은 단연 SNK 캐릭터와 ‘던전앤파이터’의 높은 싱크로율이다. 동네 오락실에서 만났던 추억 속 SNK 캐릭터들이 ‘던전앤파이터’만의 도트 그래픽으로 정교하게 구현되면서 아바타 소장 욕구를 자극하고 있다. ‘쿠사나기 쿄’ ‘시라누이 마이’ ‘나코루루’ 등 추억의 ‘더 킹 오브 파이터즈 98 UM(이하 KOF)’, ‘사무라이 쇼다운4’ 캐릭터들을 직접 컨트롤할 수 있는 이벤트 모드 등 다양한 콜라보 콘텐츠들도 그 시절 그대로의 느낌을 잘 살렸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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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콜라보로 '던전앤파이터' 67개 전 직업에 SNK 아바타가 추가됐다. 'KOF' '사무라이 쇼다운4' 등 SNK 대표 캐릭터가 총출동한 아바타는 높은 도트 퀄리티에 더해 캐릭터 간 상성을 고려한 매칭으로 200% 싱크로율을 자랑한다. 예를 들면, 화염을 자유자재로 다루면서 맨손으로 호쾌한 격투를 펼치는 KOF의 주인공 '쿠사나기쿄'는 '격투가(남)'으로, 봉술에 능한 '빌리 칸'은 '마창사'로 재해석해 찰떡같은 매칭을 보여주는 형식이다. 해당 직업 외에도 다양한 캐릭터들이 '던전앤파이터'에 녹아들었다.

넥슨은 '던전앤파이터'에 콜라보 기념 특별 콘텐츠도 추가했다. SNK 캐릭터가 되어 다양한 이벤트 모드를 즐기고 각종 특별 보상도 쟁취할 수 있는 ‘DNF X SNK ULTIMATE MATCH’가 7월 4일까지 진행된다. '아케이드 모드’는 아라드 세계를 모험하는 ‘SNK’ 캐릭터들의 스토리를 확인하고, 레벨과 능력치, 스킬 등을 강화하면서 성장의 재미도 맛볼 수 있는 콘텐츠로, 5월 16일까지 매주 5개씩 총 20개의 새로운 던전이 공개된다.

‘도전 모드’는 ‘아케이드 모드’ 1주차 마지막 시나리오 던전 클리어 시 오픈되는 모드로, 클리어 타임을 기준으로 치열하게 순위를 다투는 경쟁 콘텐츠다. 매주 각 캐릭터별 톱100 랭킹이 집계되며, 최종 순위에 따라 해당 캐릭터의 이미지가 담긴 파티 프레임 스킨을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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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K 특별 배경 속에서 즐기는 몬스터 파이터즈 미니게임도 추가됐다. 기존 ‘던전앤파이터’ 몬스터 34종에 SNK 캐릭터 4종(쿠사나기 쿄, 야가미 이오리, 시라누이 마이, 하오마루)이 더해져 총 38종 중 원하는 캐릭터를 선택해 플레이할 수 있으며, 캐릭터별 고유의 역할과 스킬이 모두 다르기에 신중한 선택이 필요하다. 이벤트 던전 플레이 및 미션 수행으로 획득한 ‘오락실 버튼’은 이벤트 상점에서 ‘SNK 1차 각성 컷신 선택 상자’, ‘SNK 레전더리 카드 선택 상자’, ‘SNK 이모티콘 교환권 선택 상자’ 등 특별한 보상들과 교환 가능하다.

콜라보 아바타, 콘텐츠에 더해 광고도 화제의 중심에 섰다. 넥슨은 '던전앤파이터'와 SNK 만남을 유명 크리에이터 간의 이색 만남으로 풀어냈다. 광고에는 '던전앤파이터'의 파트너스로 활동 중인 레바, 델로략국과 격투 게임으로 유명세를 알린 케인, 짬타수아가 SNK 캐릭터로 변신해 등장하면서 예상치 못한 비주얼을 뽐냈다. 크리에이터들은 다양한 상황에서 열연을 펼치면서 유저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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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만 총괄 디렉터는 “열심히 준비한 SNK 콜라보 콘텐츠에 많은 유저들이 관심을 드러내 개발진도 기쁜 마음이다”며 “앞으로도 ‘던전앤파이터’의 게임성과 액션성, 풍성한 스토리를 교류할 수 있는 IP들과 제휴를 고려하고 있으며, 새로운 재미를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사진=넥슨 제공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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