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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목)

국민의힘, 비대위 인선 발표…"'일하는 비대위' 구성"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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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위원에 엄태영·유상범·전주혜·김용태

정책위의장에 정점식·사무총장에 성일종

원내수석부대표에 배준영…의총 추인·의결 예정

[아이뉴스24 라창현 기자] 국민의힘이 12일 비상대책위원에 엄태영·유상범·전주혜 의원과 김용태 당선인을 내정했다.

윤희석 국민의힘 선임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비상대책위원과 주요 당직자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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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장 취임 입장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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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 의원(충북 제천·단양)과 유 의원은(강원 홍천·횡성·영월·평창) 이번 총선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청년정치인인 김 당선인은 당 최고위원으로 활동해오다가 이번에 경기 포천·가평에서 당선됐다. 전 의원은 당 원내대변인과 법률자문위원장을 역임했다.

당연직 비대위원인 정책위의장, 사무총장에는 각각 3선 고지에 오른 정점식(경남 통영·고성) 의원과 성일종(충남 서산·태안) 의원이 내정됐다.

아울러 추경호 신임 원내대표는 원내수석부대표에 배준영(인천 중·강화·옹진) 의원을 지명했다.

당은 "현재 시급한 연안인 민생 안정을 위한 '일하는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자 했다"며 "수도권·충청·강원 등 국민의힘이 귀를 기울여야 할 지역 출신으로 인사들을 구성했다"고 인선 배경을 밝혔다.

윤 선임대변인은 인선 발표 직후 기자들과 만나 '비대위원 대부분이 친윤계라는 평가가 있을 텐데 뭐가 달라졌느냐'는 질문에 "일하는 비대위를 한다고 말씀드렸다"면서 "지역 안배가 골고루 됐다는 점을 평가해 줬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어 '첫목회(당 내 3030세대 모임)와 원외 당협위원장 임시 대표단이 배제됐다'는 지적에는 "인선 과정에 대해서는 알지 못한다"고 했다.

또한 '비대위원 추가 인선 계획'에 대해서는 "당헌·당규에는 비대위가 15명 이내로 구성하게 돼 있다"며 "당연직 3명이 있으니 12명까지 가능하다"고 답했다. 다만 "이번 비대위는 제 판단에는 임시 관리 성격이라 아마 의사결정을 더 신속히 하기 위해 비대위 구성원 숫자를 줄인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은 오는 13일 오후 상임전국위원회를 개최해 비대위원에 대한 임명을 의결할 예정이다. 정책위의장과 원내수석부대표는 향후 의원총회에서 추인과 의결을 받아야 한다. 사무총장은 비대위 구성 후 비대위 협의로 임명 절차를 마무리하게 된다.

/라창현 기자(r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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