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르메스 가방 [사진=픽셀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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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명품업계에 따르면 에르메스코리아는 오는 18~27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야외 잔디광장에서 전시 '에르메스 인 더 메이킹'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기욤 드 센 에르메스그룹 부회장도 참석할 예정으로, 에르메스 브랜드를 알리는 내용으로 에르메스 소속 장인들이 제품 소재와 제작 노하우 등을 소개한다.
행사장에는 200여명이 동시 입장 가능하며, 사전 예약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지금까지 극소수의 VIP에게만 행사를 열어온 에르메스가 대중적인 행사를 개최하는 것은 이례적으로 평가된다. 업계에선 한국 명품 시장이 크게 성장한데 따른 결과로 받아들이고 있다.
에르메스는 지난해 매출액 7972억원, 영업이익 2357억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2.6%, 12% 증가한 수치다. 2019년 매출액이 3618억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국내 매출이 2배 이상 증가했다.
한편 글로벌 명품 브랜드 오너와 최고경영자(CEO)들은 최근 잇따라 한국을 찾고 있다. 루이비통, 디올, 셀린느 등을 거느린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의 베르나르 아르노 총괄회장은 지난해 초 방한했다. 프랑스 명품 주얼리 브랜드 반클리프아펠의 니콜라 보스 CEO도 지난해 처음으로 한국을 찾은 바 있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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