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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목)

개혁신당, 광주서 합동연설회···허은아 최다득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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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수도권 연설회 후 19일 전당대회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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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의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제1차 전당대회 광주·전라·제주 합동연설회에서 허은아 후보가 가장 많은 표를 받았다.

11일 광주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연설회 뒤 진행된 대학생·언론인 평가단 투표에서 허 후보는 유효표 총 96표 중 31표를 획득했다.

허 후보에 이어 이기인 후보 29표, 조대원 후보 22표, 전성균 후보 13표, 천강정 후보 1표 순으로 득표했다.

이날 지역 대학생 40명과 기자단 10명 등 총 50명은 현장 패널 자격으로 1인 2표씩 행사했다.

지난 8일 대전·세종·충청 연설회에서는 전체 94표 중 이 후보가 31표를 받았고, 허 후보 29표, 조 후보 17표, 전 후보 11표, 천 후보 6표 순이었다.

연설 및 토론회는 앞으로 부산·대구·경북(12일)과 수도권·강원(19일)에서 열린다. 개혁신당은 수도권·강원 토론회 당일 곧바로 전당대회도 열 예정이다.

당 대표 경선은 당원 투표 50%, 여론조사 25%, 대학생·언론인 평가단 투표 25%로 진행된다.

이준석 대표는 이날 합동 연설회에서 “2년 뒤 지방선거를 앞두고 우리 당은 무엇보다 호남에서 좋은 성과를 내야 한다”며 “정치 발전, 당세 확장에 좋은 아이디어로 경쟁해달라”고 당부했다.

허 후보는 연설회에서 자신을 “대통령을 만들 사람”이라고 소개하며 “이준석 대표가 시작한 ‘서진정책’의 맥을 이어가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개혁신당은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선점한 자리, 구석 공간을 찾아다니는 정당 아니다”라며 “허투루 약속하지 않고 정체성이 흔들리지 않는 정당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연설회 직후 시사평론가 진중권 교수가 진행한 토론회에 참여한 후보들은 당 운영 및 지방선거 승리 방안, ‘라인야후 사태’ 대응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대표가 국민의힘 대표 시절 도입한 ‘공직 후보자 기초자격평가’ 방식을 개혁신당 지방선거 공천에 적용하는 문제 등을 놓고는 찬반 토론이 벌어지기도 했다.

김현상 기자 kim012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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