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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이슈 제 22대 총선

조국 "尹 대통령의 총선 민심 읽기 거부 새삼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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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22대 국회 검찰개혁 입법전략 토론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4.5.8/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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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채해병(채상병) 특검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의 불법적 개입이 확인되면 탄핵 사유"라고 10일 밝혔다.

조 대표는 이날 오전 뉴스토마토 유튜브 채널 '박지훈의 뉴스in사이다'에 출연해 "언론 보도를 보면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이 박정훈 대령(전 해병대 수사단장)에게 말하면서 윤 대통령이 격노했다고 말하지 않느냐"며 격노하고 난 뒤에 한 발언이 불법적 개입·지시였음이 확인되면 탄핵에 이를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대표는 전날 윤 대통령의 취임 2주년 기자회견과 관련해선 "대통령이 총선 민심 읽기를 거부한다는 것을 새삼 확인했다"며 "동화에 나오는 '벌거벗은 임금님'의 모습을 확인했다. 국정 기조에 대해 바꿀 생각이 전혀 없고 자신은 여전히 옳았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국민적 요구사항에 온갖 핑계를 대며 거부를 하는 모습"이라고 했다.

조 대표는 "이원석 검찰총장이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 수사를 엄정 수사하라고 지시를 내렸는데 윤 대통령이 어제 기자회견에서 부인 수사와 관련한 가이드라인을 딱 그었다고 본다"며 "(윤 대통령이) 정치공세고 수사 대상이 아니라고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대통령은 검찰총장을 포함해 (검찰) 인사권을 가진 사람 아니냐"며 "정치공세라고 선을 그었기 때문에 검찰이 김 여사에 대한 수사를 철저하게 할 수 있을까에 대해 의문이 든다"고 했다.

김도현 기자 ok_k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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