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과 SNS에서 화제가 된 소식들 알아보는 <투데이 와글와글>입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찬양하는 선전 가요가 SNS에서 화제인데요.
노래에 맞춰 춤을 추는 챌린지 영상까지 등장하며 유행처럼 퍼지고 있습니다.
"노래하자 김정은 위대하신 령도자 자랑하자 김정은 친근한 어버이."
지난달 17일 조선중앙TV가 공개한 김정은 찬양가, '친근한 어버이'란 노래입니다.
뮤직비디오에는 조선중앙티비 아나운서 리춘희를 포함해 아이와 병사, 의사 등 다양한 사람들이 엄지를 치켜들며 화면을 향해 밝게 웃어 보이는데요.
과거 엄숙한 분위기로 지도자를 찬양했던 모습과는 사뭇 다릅니다.
SNS에서 지난 7일 기준 100만 조회수를 돌파할 만큼 관심을 끌었는데, 예상치 못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해외 젊은 층 사이에서 이 노래에 맞춰 K-팝 춤을 추는 챌린지 영상이 유행처럼 번진 겁니다.
이에 외신들은 "서방 국가에서는 하나의 '밈'이 되었다", "위험할 정도로 귀에 쏙쏙 박히는 이 곡은 스웨덴 혼성 그룹 '아바'의 전염성 강한 선율이 느껴진다"하면서도, SNS 이용자들이 체제 선전용 노래를 비판 없이 소비하고 있다고 지적했는데요.
누리꾼들은 "북조선 K팝도 인기가 좋네", "테일러 스위프트의 신곡이 이 노래 때문에 묻혀버렸다"며 조롱 섞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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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민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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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자 김정은 위대하신 령도자 자랑하자 김정은 친근한 어버이."
지난달 17일 조선중앙TV가 공개한 김정은 찬양가, '친근한 어버이'란 노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