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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100명 중 97명' 호평...크래프톤, '다크앤다커 모바일' 2차 테스트 판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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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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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크래프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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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자 100명 중 97명이 '다크앤다커 모바일'을 호평했다. 펍지의 막강한 지식재산권(IP) 파워를 바탕으로 증권가의 러브콜이 잇따르고 있는 크래프톤이 차기작도 안착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크래프톤은 연내 출시를 계획 중인 신작 '다크앤다커 모바일'의 첫 대규모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9일 밝혔다. 이 게임은 크래프톤 산하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블루홀스튜디오가 개발 중이다.

'다크앤다커 모바일'의 첫 대규모 테스트는 지난달 24일부터 28일까지 한국에서 진행됐다. 선착순으로 진행한 참가 신청에는 5만명 이상이 몰리며 관심이 집중됐다. 테스트 시작 이후에도 참가 신청과 문의가 계속돼 추가 참가자를 받기도 했다.

크래프톤은 '다크앤다커 모바일'에 대한 한국 이용자들의 관심을 확인했다고 이번 테스트 결과를 평가했다. 테스트에 참여한 이용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결과 '게임이 정식으로 출시되면 다시 플레이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이 97%에 달했다.

특히 이용자들은 다른 모바일 게임과의 전투 차별화 탈출 과정의 긴장감, 파밍의 재미, 보상 기대감 솔로 플레이·파티 플레이를 통한 신선함 등을 호평했다.

5일간 진행된 첫 대규모 테스트 총 플레이 시간은 337만분을 넘었다. 시간으로 환산하면 5만6167시간으로, 총 6년치 이상 플레이 데이터가 확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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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앤다커 모바일' 플레이 화면. 게임 내에서 치킨을 들고 춤을 추는 모션이 구현된다. /사진=임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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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오랜 시간 동안 던전을 탐험한 모험가의 개인 플레이 시간은 4744분이다. 이용자들이 1인용 던전인 '고블린 동굴', 3인용 던전인 '잊혀진 성', 토벌 모드 콘텐츠인 '고블린 지하 요새' 등 3종 던전을 성공적으로 탈출한 횟수는 총 23만5523회에 달했다.

첫 대규모 테스트에서 이용자들로부터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클래스는 '로그'로 나타났다. 해당 클래스 누적 플레이 시간은 총 1만8114시간이다. 바바리안 (1만2867시간) 파이터 (1만878시간) 레인저 (7543시간) 클레릭 (6810시간)이 뒤를 이었다.

크래프톤은 이 같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6월 중 한국에서 2차 대규모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1차 테스트 이후 더 오래 게임을 하고 싶다는 유저들의 요청을 반영해 테스트 기간도 확대한다. 테스트 기기는 기존 안드로이드 OS에서 iOS 기반까지 포함한다.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대규모 테스트 결과를 바탕으로 국내에 선 출시한 뒤, 운영 노하우 등을 바탕으로 완성도를 높여 오는 4분기 글로벌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타겟 국가별 출시를 통해 단계적으로 시장을 넓혀갈 예정이다.

일정과 신청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추후 게임 공식 웹사이트와 커뮤니티 채널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임경호 기자 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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