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평석 엑셈 대표, 충북 데이터 기반 행정서비스 활성화 전략 제시

[디지털데일리 이안나기자] IT 성능 관리 전문 기업 엑셈은 고평석 대표가 8일 충북연구원에서 열린 ‘2024년 데이터 기반 행정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정책세미나’에 참석했다고 9일 밝혔다.

고 대표는 세미나에서 엑셈 AI 및 빅데이터 기반 행정 개선 사례와 충북 데이터 기반 행정서비스 방안에 관해 발표했다. 이번 세미나는 충북연구원이 충북정책개발센터, 충청북도, 충북과학기술혁신원, 충북테크노파크 등 4개 기관과 공동으로 개최했다.

고평석 대표는 이날 두번째 발제자로서 'ABC(AI, Bigdata, Cloud)없이 행정없다'를 주제로 먼저 정부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정책을 조명했다.

그는 “정부 재정 지출 축소 기조에도 불구하고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부문 투자는 2022년 1조9000억원에서 2023년 2조2000억원, 올해는 2조5000억원으로 대폭 증가했다”면서 “디지털플랫폼정부 예산은 올해 9386억원으로 전년대비 123% 증가하며 대국민 공공서비스 디지털 전환을 진행 중”이라고 봤다.

이어 “차세대 사업, 신기술 도입을 위한 공공 서비스 업그레이드가 추진되면서 엑셈은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기술을 갖춘 기업으로서 적극 대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엑셈은 현재 서울시 빅데이터 서비스 플랫폼(3단계) 구축 사업을 수행 중으로, 지자체 초거대 AI 기반 대시민 검색 서비스를 완성할 예정이다.

고 대표는 그 외에도 엑셈이 수행한 AI, 빅데이터 기반 행정 혁신 사례들을 소개했다. 한국전력공사 빅데이터 통합 플랫폼 구축 사례와 한국에너지공단 빅데이터 기반 지능형 에너지 관리 시스템 구축 사례 등을 제시했다.

발표 말미엔 충청북도 디지털 혁신을 위한 방안을 제안했다. 그는 특히 지난 3월부터 엑셈이 수행 중인 제주농업 디지털 전환 기반 구축 사례를 소개했다. 해당 사업에서 엑셈은 제주도 대농민 서비스 디지털 전환을 위해 농업 데이터 생성·수집 자동화 및 연계·활용이 가능한 통합 농업 데이터 플랫폼 구현과 함께 미래 농업 정보를 예측하는 AI 기반 예측 모형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또 다른 방안으로는 맞춤형 치매 진단 및 다각적 치매 관리 서비스를 제시했다. 고 대표는 충북의 치매 유병률이 10.9%로 전국 평균 대비 높고 초로기치매 환자 및 치매 고위험군 비율이 높다는 점에 따라 이에 대한 대비책이 필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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