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동궁원 입장객 11년 만에 '400만명' 돌파

지난 6일 입장객 400만명 돌파 기념식 개최

2013년 9월 개장 이후 만 10년 9개월 만의 성과

김성학 부시장이(왼쪽 네 번째) 동궁원 관람객 400만 명 돌파 이벤트에 선정된 김영종씨 가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지난 2013년 9월 개장한 경주동궁원이 방문객 400만 명을 넘어섰다.

동궁원은 지난 6일 입구 캐릭터 조형물 앞에서 입장객 400만명 돌파를 기념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관람객 400만명 기념식'을 개최했다.

400만번째 입장객은 대구에 거주하시는 김영종(41)씨로 가족과 함께 동궁원을 관람하러 왔다가 행운의 주인공이 됐다.

동궁원은 김씨에게 꽃다발과 함께 동궁원 기념품 등 다양한 선물을 전달했다.

동궁원은 아열대 식물원과 희귀 조류를 전시하는 버드파크로 구성된 사계절 복합문화공간이다.

신라시대 동궁과 월지에서 진귀한 화초와 새, 짐승을 길렀다는 삼국사기 기록과 신라 난생설화를 바탕으로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만들었다.

경주시 김성학 부시장은 "지금까지 동궁원을 방문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동궁원이 더욱 좋은 시설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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