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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영상] 강도 피습에 염산 테러까지, '김판곤호' 말레이 축구 선수들의 수난…현지 팬들, 김 감독 안전도 걱정하며 "힘내세요, 몸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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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판곤 감독이 이끄는 말레이시아 축구 국가대표팀의 파이살 할림 선수가 지난 5일(현지시간) 쿠알라룸푸르 인근 코타다만사라의 한 쇼핑몰서 '염산 테러'를 당했습니다. 파이살 할림 선수는 목, 어깨, 손, 가슴 등 4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돼 수술을 받았습니다. 현지 경찰이 염산을 뿌린 남성들을 '체포'했지만 범행 동기는 밝혀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파이살 할림은 지난 1월 열린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대한민국과의 조별리그에서 한국을 상대로 득점한 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세리머니를 흉내를 내기도 해 국내 축구 팬들에게 익숙한 선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