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내일(9일) 차기 원내대표 선출을 앞두고 후보 정견 발표회를 했습니다. 민주당은 국회의장 후보 등록을 오늘 마감하는데, 4파전으로 경선이 치러질 것으로 보입니다.
김기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민의힘은 오늘 오후 3시 차기 원내대표를 선출하기 위한 출마자들의 정견 발표회를 열었습니다.
이번 발표회에는 후보 등록을 마친 충북 충주 출신 4선 이종배, 대구 달성 3선 추경호, 경기 이천 3선 송석준 의원이 나섰고, 22대 총선 당선인 108명 대부분이 참석했습니다.
이 후보는 "정부 여당으로서 책임을 다하지 못하고 야당처럼 싸우는 데 너무 앞장서는 것 아닌가 반성이 필요하다"고 말했고, 추 후보는 "국민의 신뢰 회복이 급선무"라며 "민생 정책 정당, 유능한 정책 정당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송 후보는 "시급한 민생 위기 해결에 여당이 제대로 답하지 못했다"며 총선 참패 이유를 꼽았습니다.
국민의힘은 내일 오후 열리는 당선자 총회에서 차기 원내대표를 최종 선출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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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오늘 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등록을 마감합니다.
6선 추미애, 조정식, 5선 우원식, 정성호 의원이 후보로 등록해 4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입니다.
당초 출마가 예상됐던 박지원 의원은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민주당은 오는 16일 22대 당선자 총회에서 경선을 통해 국회의장 후보를 최종 선출합니다.
(영상편집 : 이승열)
김기태 기자 KK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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