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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제4이통' 스테이지엑스, 1차 대금 납부…야놀자·더존비즈온 유증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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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서상원 스테이지엑스 대표가 지난 2월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페어몬트 엠배서더 서울에서 열린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통신 사업 전략을 소개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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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파수 대금 10%를 납부한 제4이통사 스테이지엑스가 컨소시엄 구성을 일부 공개했다. 그러나 유상증자로 확보할 계획이었던 2000억원을 다 채우지 못했고, 전략적 이유로 유상증자에 참여할 주주 3개사도 공개하지 않았다.

스테이지엑스는 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주파수 대금 10%인 430억원을 납부 완료했다. 관련 법에 따라 사업자는 주파수 낙찰 3개월 내로 법인 설립등기를 제출하고 주파수 낙찰금액의 10%를 납부해야 기간통신사업자로 등록된다. 이날이 납부 마감일이었다.

스테이지엑스의 컨소시엄은 주주사로 참여한 △스테이지파이브 △야놀자 △더존비즈온, 재무적·전략적 투자 및 사업 파트너로 참여한 △연세의료원(세브란스병원) △카이스트 △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 △폭스콘인터내셔널홀딩스 △신한투자증권 등으로 구성됐다.

이 중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곳은 △스테이지파이브 △야놀자 △더존비즈온이다. 지분율은 최대 주주인 스테이지파이브(38%) 외에 공개하지 않았다.

서상원 스테이지엑스 대표는 "출범을 위한 모든 준비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후속 자금 유치도 조속히 마무리하겠다"면서 "스테이지엑스 출범을 통해 통신시장 경쟁 활성화뿐 아니라, 국내 투자 활성화 및 고용을 창출해 기업의 순기능을 다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스테이지엑스는 지난 2월7일 미디어간담회에서 초기자금 4000억원과 시리즈A 투자 2000억원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해 지난달 19일 초기자금 중 2000억원을 유상증자로, 나머지 2000억원을 신한투자증권을 통한 기업 대출로 마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배한님 기자 bhn2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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