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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 (월)

"우크라 패배 막아야"...美서 나온 '파병' 목소리 [지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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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침공을 막는 전쟁에서 패할 경우 미국이 파병해야 할 가능성이 있다는 언급이 미국 의회에서도 나왔습니다.

하킴 제프리스 하원 민주당 원내대표는 5일(현지시간) 방송된 CBS의 시사 프로그램 `60분`과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가 무너지도록 내버려 둘 수 없다"며 이 같은 시나리오를 거론했습니다.

제프리스 원내대표는 "우크라이나가 무너지면 단순히 돈이 아니라 군인으로 미국이 그 전쟁에 들어가야 할 가능성이 상당히 크기 때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는 미국 의회 일각에서 우크라이나 파병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 않는 기류가 있음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특히 올해 10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혈세가 들어가는 우크라이나 군사지원을 둘러싼 논쟁이 격화하는 상황에서 논란이 예상됩니다.

제프리스 원내대표의 발언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지난 2일 또다시 `우크라이나 파병론`을 또 공개적으로 거론한 후에 나온 것입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영국 주간지 이코노미스트와 인터뷰에서 파병론에 대해 "우린 어떤 것도 배제하지 않는 사람을 마주하고 있기 때문에 저 역시 어떤 것도 배제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지난 2월 기자회견에서 서방 진영의 지상군 파병 가능성을 두고 "어떤 것도 배제해선 안 된다"라고 말해 파문을 일으킨 바 있습니다.

제프리스 원내대표는 인터뷰에서 더 큰 전쟁을 막기 위해서는 미국이 우크라이나를 계속 지원해야 하며, 우크라이나 군사 지원이 지연되고 있는 것은 공화당 내 `친푸틴파` 탓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공화당에는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고 싶지 않고 어떤 이유에서인지 러시아가 미국의 적이 아니라고 믿는 친 푸틴파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AI 앵커ㅣY-GO
자막편집 | 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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