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하마스가 가자지구 전쟁을 멈추는 휴전안을 수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중재에 나선 이집트가 제안한 휴전안인데, 이스라엘은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가자지구 라파에 대한 대규모 작전을 계속할 뜻을 내비쳤습니다.
김주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7개월 째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을 겪고 있는 가자지구 주민들이 트럭 위에서 환호하고 하늘을 향해 기도도 합니다.
음 유세프 / 가자 주민
"이 기쁨은 말로 표현할 수 없습니다! 저의 기쁨은 말로 표현할 수 없습니다!"
현지시간 6일 하마스가 중재국 이집트가 제시한 휴전안을 수용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휴전안은 42일씩 3단계로 진행되는데, 2단계에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전면 철수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마스는 이제 공이 이스라엘에 넘어갔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에선 부정적 반응이 나왔습니다.
이스라엘 내각은 이 휴전안이 "이스라엘의 본질적 요구와는 거리가 멀다"며 "라파에서 작전을 추진하기로 만장일치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니엘 하가리 / 이스라엘 군 IDF대변인
"가자지구에서는 여전히 작전을 수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할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앞서 피란민 150만 명이 모여있는 가자지구 라파에 진격하겠다며 민간인 대피령을 내렸습니다.
라흐마 나스르 / 대피 중인 라파 주민
"사람들은 모두 죽었는데 우리에게 뭘 원하죠? 이스라엘이 원하는게 뭐죠?"
다만 이스라엘은 휴전 협상장에 실무팀을 파견해 논의는 계속하겠다며 여지를 열어뒀습니다.
TV조선 김주영입니다.
김주영 기자(chu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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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하마스가 가자지구 전쟁을 멈추는 휴전안을 수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중재에 나선 이집트가 제안한 휴전안인데, 이스라엘은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가자지구 라파에 대한 대규모 작전을 계속할 뜻을 내비쳤습니다.
김주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7개월 째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을 겪고 있는 가자지구 주민들이 트럭 위에서 환호하고 하늘을 향해 기도도 합니다.
음 유세프 / 가자 주민
"이 기쁨은 말로 표현할 수 없습니다! 저의 기쁨은 말로 표현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