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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여야, 법사위 오동운 인사청문계획서 채택…환노위 '반쪽'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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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운 공수처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17일 열기로 합의

채상병 특검 강행 반발 국힘, 환노위 '보이콧' 가능성

뉴스1

국민의힘 의원들이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4회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채상병특검법'(순직 해병수사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이 추가상정 되자 본회의장을 나가고 있다./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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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윤하 한병찬 기자 = 여야는 7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아빠찬스 의혹이 이는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계획서를 채택한다.

다만 환경노동위원회에서는 국민의힘이 야권 단독으로 처리된 채상병 특검법에 항의하는 차원에서 보이콧을 검토 중이다.

국회 법사위는 이날 오후 2시 전체회의를 열고 오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실시 계획서 채택의 건, 자료 제출 요구의 건, 증인·참고인 출석 요구의 건 등을 논의한다.

앞서 법사위는 지난 1일 오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오는 17일 열기로 합의했다.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오 후보자의 박근혜 정부 정보 경찰 선거 개입 의혹 사건 재판과 미성년자 성폭행범 변호 이력 등 송곳 검증을 예고했다.

아울러 오 후보자가 딸에게 빌려준 전세보증금 3000만 원에 대한 차용증을 대통령 후보 지명 이후 작성한 것과 딸이 어머니로부터 경기 성남 재개발 예정지 땅을 주변 실거래가보다 적은 돈으로 사들였다는 의혹 등에 대해서도 따져 물을 계획이다.

법사위에 앞서 환노위도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열지만 회의가 정상적으로 이어질 진 미지수다. 국민의힘 측에서 지난 2일 민주당 주도로 채상병 특검을 처리한 것에 대한 항의 차원에서 보이콧을 검토 중이다.

환노위 소속 국민의힘 관계자는 통화에서 "의사일정을 협의하는 과정에서 채상병 특검법이 통과됐다"며 "민주당 측의 일방적인 독주에 대한 항의성 보이콧을 고민 중이다. 당 지도부 방침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다"고 밝혔다.

민주당 관계자 역시 통화에서 "국힘 쪽에서 불참을 언급한다"며 "회의에선 현재 미상정된 법안을 상정하는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ddakb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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