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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자막뉴스] 의문의 상자 안엔...경찰 울린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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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북부경찰서 덕천지구대 앞입니다.

50대로 보이는 사람이 선물 상자를 들고 옵니다.

지구대에서 인기척이 느껴진 듯 황급히 상자를 던져놓고 돌아섭니다.

선물 상자 안에는 뜻밖에도 어린이 옷과 과자 그리고 천 원짜리 서른 장과 편지 한 장이 들어 있었습니다.

편지에서는 자신은 세 아이의 아빠이고 첫째 아이가 장애 3급으로 수급자 가정이라고 소개합니다.

그러면서 폐지를 팔아 조금씩 모은 돈으로 옷과 과자 그리고 현금을 마련했다고 적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