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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우끼끼" 원숭이 흉내 내며…반전시위 흑인에 인종차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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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깃발' 들고 맞불시위

[앵커]

미국 남부의 한 대학에서 백인 학생들이 가자 지구 전쟁 반대 시위를 하던 흑인 여학생을 조롱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 깃발을 든 이들은 여학생을 둘러싸고 원숭이 흉내를 내며 모욕했는데, 이게 정치적 논란으로까지 번졌습니다.

워싱턴 김필규 특파원입니다.

[기자]

현지 시각 2일 미국 미시시피대에 친팔레스타인 시위대 수십 명이 모였습니다.

가자지구에서 학살을 중단하라는 등의 구호를 외쳤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백인 위주의 다른 학생 200여 명이 시위대를 에워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