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사흘간 980㎜ 물벼락…오늘도 곳곳 비
[앵커]
어제(5일) 전국에서 강풍을 동반한 장대비가 쏟아졌습니다.
제주 산간으로는 사흘간 980㎜의 물벼락도 떨어졌는데요.
오늘(6일)도 곳곳에서 비가 오는 지역이 있겠습니다.
임하경 기자입니다.
[기자]
어린이날 전국적으로 기록적인 장대비가 쏟아졌습니다.
서해에서 수증기를 잔뜩 머금은 비구름이 전국을 뒤덮은 겁니다.
제주 산간으로는 한때 시간당 70mm에 달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900mm가 넘는 물벼락이 떨어졌습니다.
시간당 20mm에 달하는 장대비가 온 남해안 일대에도 200mm가 넘는 많은 비가 기록됐습니다.
제주도 고산과 인천, 파주, 전남 진도 등에선 역대 어린이날 중 가장 많은 비가 왔습니다.
전남 완도와 순천, 경남 남해 등에서도 5월 5일 기준 역대 두 번째 최다 강수를 보였습니다.
오늘은 중부와 영남을 중심으로 가끔 비가 내리겠고, 내일(7일)까지 곳곳에서 강수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비가 그칠 때까지는 해안가를 중심으로 평소보다 강한 바람이 불겠습니다.
<김채연 / 기상청 예보분석관> "서해상을 제외한 대부분 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매우 높은 물결도 일겠으니까요.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날이 흐리고 비가 오면서 기온은 20도 아래로 내려가 서늘하겠습니다.
기상청은 주 중반 이후부터 맑고 예년 수준의 봄기운을 회복할 걸로 내다봤습니다.
연합뉴스TV 임하경입니다. (limhakyung@yna.co.kr)
[영상취재기자 이덕훈 서충원 최승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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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사흘간 980㎜ 물벼락…오늘도 곳곳 비
[앵커]
어제(5일) 전국에서 강풍을 동반한 장대비가 쏟아졌습니다.
제주 산간으로는 사흘간 980㎜의 물벼락도 떨어졌는데요.
오늘(6일)도 곳곳에서 비가 오는 지역이 있겠습니다.
임하경 기자입니다.
[기자]
어린이날 전국적으로 기록적인 장대비가 쏟아졌습니다.
서해에서 수증기를 잔뜩 머금은 비구름이 전국을 뒤덮은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