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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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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이철규, 결국 원내대표 불출마…“당초부터 출마 의사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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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국민의힘 이철규 의원과 임이자 의원이 2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대화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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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이 차기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할 것이라는 소문이 여권 내에서 돌았으나, 결국 이 의원은 불출마를 선택했다. 이 의원은 “당초부터 원내대표 출마 의사가 전혀 없었다”며 속내를 털어놨다.

이 의원은 5일 원내대표 후보 등록 마감 이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원내대표) 후보 등록이 마감됐기에 이와 관련해 제 입장을 간략히 말씀드리고자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친윤(친윤석열) 핵심’으로 꼽히는 이 의원은 한때 ‘단독 출마설’, ‘원내대표 추대론’ 등까지 거론됐으나 결국 후보 등록을 하지 않았다. 대신 이종배·추경호·송석준 의원이 도전장을 내밀어 ‘3파전’이 확정됐다.

이 의원은 “많은 분께서 출마를 권유했지만, 한 번도, 그 누구에게도 출마 의사를 표시한 적이 없다”며 “오로지 좋은 분이 원내대표에 선출돼 잘해주길 바라며 더 좋은 적임자를 모셔달라는 말로 완곡한 불출마 의사를 표명해 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원내대표 경선에) 변수가 되지 않기 위해 최대한 침묵해 왔다”면서도 “그런데도 제 의사와는 전혀 다른 엉뚱한 말들이 만들어지고, 또 그것을 전제로 또 다른 억측과 주장이 난무하는 상황이 제 마음을 매우 안타깝게 했지만, 일일이 반응하는 것이 자칫 당의 화합과 결속을 저해할까 우려돼 침묵으로 일관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또한 “앞으로도 대한민국과 당의 발전을 위한 일에 매진하겠다”며 “적절한 시기에 저간에 있었던 일들에 대해 당원동지들께 상세하게 말씀드리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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