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네이버는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인물정보 서비스에서 학력정보 기입란에 대학교와 대학원 학력을 필수기재하지 않아도 되도록 개선했다. 학교 학력의 경우 전공명만 노출할 수 있게 업데이트한 것이다.
지금까지 네이버 인물정보에는 학교명, 전공명, 학위 등을 기재할 수 있었는데 앞으로 출신 대학 공개를 원하지 않는 이용자는 ‘전공만 노출’을 선택할 수 있다. 다만 전공만 노출하는 경우 학부, 대학원 구분을 위해 학위 정보를 필수로 입력해야 한다.
네이버 관계자는 인물정보 서비스를 변경한 배경에 대해 “이용자의 자기결정권 강화”라며 “네이버 인물정보는 이용자 자기결정권 강화를 위한 서비스 업데이트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네이버는 인물정보 서비스에서 이용자가 공개할 수 있는 선택의 폭을 넓혀 왔다. 지난해 6월 프로필에 분야 정보를 등록할 수 있도록 했고, 직업, 학력 등 기본 항목에다 성격유형검사(MBTI), 취미, 별명 항목을 추가했다.
김건호 기자 scoop312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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