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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어린이날에…"아동음란물 판넬 전시됐어요" 킨텍스에 경찰 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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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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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인 5일 한 페스티벌에 아동을 성적으로 묘사한 판넬이 전시돼 경찰이 출동했다.

뉴시스에 따르면 전날(4일)부터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한 만화·애니메이션 행사에 '아동음란물 판넬이 전시됐다'는 신고가 이날 오후 접수됐다.

판넬은 국내 한 유명 게임 속 미성년자 캐릭터를 성적으로 묘사한 상품들의 홍보물이었다.

현행 아동·청소년 성 보호에 관한 법, 이른바 아청법은 미성년자로 음란물을 만들면 처벌받도록 했다. 경찰은 판넬을 만든 부스 참가자를 현장에서 입건하지는 않았지만 "추후 범죄 혐의를 검토해 입건할지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 출동 후 페스티벌 주최 측은 부스 참가자들에 성적인 표현을 제한한다고 새로 안내했다.

김성진 기자 zk00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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