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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이슈 제 22대 총선

‘후보 기근’ 국힘 원내대표 선거…충주 4선 이종배도 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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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지난 4월 충주 성서 차없는 거리 공연장 인근에서 이종배 당시 국민의힘 국회의원 후보가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충북 충주에서 4선에 성공한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이 3일 원내대표 선거에 도전장을 냈다. 전날 송석준 의원이 출마를 선언한 것에 이어 두번째다. 이 의원이 이날 출마를 선언하면서, ‘후보 기근’으로 한 차례 일정을 연기한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거는 오는 9일 경선으로 치러지게 됐다.



이 의원은 이날 입장을 내어 “이번 원내대표 선거는 국민의 엄중한 뜻을 새기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기 위한 첫 단추”라며 “저는 국민의힘이 다시 한 번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회복하고, 무너진 보수정당의 기치를 바로 세우고자 원내대표에 출마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원내대표는 거대 야당과의 협상에서 최일선에 있는 자리다. 소통과 화합의 능력치가 중요하다”며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거대 야당에 맞서 결국엔 이기는, 현명한 협상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또 “22대 국회가 국민의 삶을 지키는 국회가 되도록, 여러분의 중지를 모아 거대 야당과 지혜롭게 협의하며 오로지 국민을 향한 정치를 하겠다”며 “신뢰받는 보수를, 실력있는 집권 여당을 만들겠다”고 했다.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거는 애초 지난 3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출마를 선언한 후보가 한 명도 없어 9일로 연기했다. 송 의원과 이 의원이 출마를 선언한 데 이어, 추경호 의원도 출마를 고민하고 있다. 이날 성일종 의원은 불출마를 선언했다.



손현수 기자 boyso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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