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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나만의 속도로 기찻길 달려볼까… 국내 '레일바이크' 명소 4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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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사진=코레일관광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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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 5월은 공휴일이 몰려있어서 일상에서 쉼을 느낄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있는 달이다. 바쁜 일상 속, 여행할 엄두가 나지 않았던 사람이라도 하루쯤은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코레일관광개발이 기찻길을 나만의 속도로 달리며 ‘느림의 미학’으로 5월 공기를 만끽할 수 있는 '레일바이크 명소' 4곳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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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레일바이크 [사진=코레일관광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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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레일바이크, 정선레일바이크

정선레일바이크는 국내 최초의 레일바이크로, 지난 2005년 운영을 시작해 전국 각지에 ‘레일바이크 붐’을 일으켰다. 구절리역에서 아우라지역까지 레일바이크로 정선의 정취를 만끽하고, 돌아오는 길에는 풍경 열차에 탑승해 같은 구간에서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울창한 숲속을 지나 들판 위에 펼쳐진 한적한 시골 풍경을 즐기다 보면 어느새 도심에서 벗어나 자연의 품으로 들어가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왕복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섬진강의 자연을 한눈에, 곡성 섬진강기차마을

전남 곡성군에 있는 섬진강기차마을은 '기차'를 주제로 한 테마파크로 기차마을 내에 공원을 순환하는 '기차마을 레일바이크'가 있다. 근처 가정역에서는 '섬진강레일바이크'도 즐길 수 있다.

기차마을 레일바이크는 섬진강기차마을 공원을 한 바퀴 순환한다. 섬진강레일바이크는 임시역인 가정역에서 출발해 섬진강변을 따라 달리다 봉조 반환점에서 돌아오는 코스로, 섬진강의 자연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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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레일바이크 [사진=코레일관광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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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 터널 등 볼거리가 가득한, 청도레일바이크

옛 경부선 철길 위에서 자전거 페달을 밟으며, 청도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레일바이크다. 우산 터널, 식물 터널 등 다양한 볼거리가 가득한 터널을 지나가는 재미도 있다. 4인승으로 운영되는 청도레일바이크는 자리마다 페달이 있어, 네 명이 동시에 페달을 밟을 수 있다.

레일바이크 위에는 차광막이 설치돼 있어 날씨와 관계없이 이용 가능하다. 어린이날에는 어린이 고객에게 특별한 선물을, 어버이날에는 65세 이상 고객에게 요금을 20% 할인해 준다.

◆기찻길 옆 레일바이크, 정동진레일바이크

전 구간에서 바다를 볼 수 있는 레일바이크로 코스를 정비한 후, 지난 6일 운영을 재개했다. 바다와 가장 가까운 기차역인 정동진역에서 출발해, 해안가를 따라 달리다 반환점에서 돌아오는 순환형 코스이다. 어린이날에는 초등학생 이하 탑승객 200명에게 비눗방울을 나눠 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김시섭 코레일관광개발 대표이사는 "나만의 속도로 철길 위를 달릴 수 있는 관광자원인 레일바이크를 이용해 5월의 공기를 만끽하고, 레일바이크 주변 관광지도 방문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써주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아주경제=김다이 기자 dayi@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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