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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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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통령 "기초연금 임기 내 40만 원까지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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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대통령 중 어버이날 기념식 첫 참석

더팩트

윤석열 대통령이 3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제52회 어버이날 기념식에서 참석해 중장년층 지원 정책을 강조했다. 노인연금은 임기 내 40만 원으로 인상하겠다고 약속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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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박숙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3일 노후 소득을 지원하는 기초연금을 임기 내 40만 원까지 늘리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제52회 어버이날 기념식에 참석했다. 현직 대통령이 어버이날 기념 행사에 참석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기념사를 통해 "노후 소득을 지원하는 기초연금도 제 임기 내 (월 지급액을) 40만 원까지 인상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기초연금 월 40만 원 상향은 윤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자 정부의 국정과제다. 정부는 지난해 연말 '제3차 사회보장 기본계획(2024~2028년)'을 심의·의결해 기초연금을 2028년까지 월 40만 원 높이기로 했는데, 시점을 대통령 임기가 종료되는 2027년 5월 내까지 앞당기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올해 기초연금 지금액은 월 최대 33만4810원(단독 가구 기준)이다.

윤 대통령은 또 "어르신 일자리를 계속 늘리는 한편 보수도 더욱 높여 가겠다"고 했다. 이와 함께 "어르신들을 위한 맞춤형 주택과 건강을 지켜드리는 시설과 정책도 계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간병비 지원으로 부담을 덜어드리고, 꼭 필요한 의료·요양·돌봄 서비스 통합 지원 체계도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오늘의 위대한 대한민국은 위대한 부모님들께서 만드신 나라"라며 "이 땅의 모든 어머님, 아버님들께 진심으로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고 전했다. 이어 "이제 우리 부모님들께서 그동안의 짐을 마음 편히 내려놓으시고, 행복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국가가 제대로 모셔야 한다"며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를 위해 더욱 세심한 정책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기념식에서 이웃사랑을 실천해온 어르신 세 분에게 직접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며 존경의 마음을 표했다.

기념식에는 효행실천 유공자와 가족, 독거노인센터, 노인단체 소속 어르신 등이 참석했다. 정부에서는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등이, 대통령실에서는 장상윤 사회수석 등 약 1300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unon8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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