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오늘 오전)
평소라면 진료 시작에 분주했을 이른 아침, 서울아산병원 교수 50여 명이 병원 앞 길가에 모였습니다.
손에는 정부의 일방적 의대 증원을 반대한다는 피켓을 들었습니다.
[최창민/울산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
확실한 의사 표현을 하는 것 중에 휴진이 들어가는 거고요. 장기간 할 수는 없죠. 환자들이 불편하고 피해가 가기 때문에 그것에 대한 항의 표시라고 보시면 됩니다.
진료를 유지하는 중증환자 담당 교수도 짬을 내 힘을 보탰습니다.
[홍석경/서울아산병원 중환자실장]
3일에 한 번씩 당직을 쓰고 있고 저희가 이제 단독으로 서기 때문에 저녁에 잠은 이루지 못하고 거의 꼬박 밤을 샌다고 생각을 하시면.
사흘 전 서울대병원과 세브란스에 이어 오늘은 '주요 5대 병원' 가운데 서울아산과 서울성모병원이 진료를 멈췄습니다.
응급과 중증환자 진료는 유지하고 약속했던 진료나 수술일정은 미리 조정한 만큼, 당장 오늘 하루 큰 혼란은 없더라도 휴진이 반복되면 환자들 고통은 더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정부는 사흘 전 전국 8개 병원 휴진 당시 외래 진료량이 최대 35%까지 줄어든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강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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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오늘 오전)
평소라면 진료 시작에 분주했을 이른 아침, 서울아산병원 교수 50여 명이 병원 앞 길가에 모였습니다.
손에는 정부의 일방적 의대 증원을 반대한다는 피켓을 들었습니다.
[최창민/울산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
확실한 의사 표현을 하는 것 중에 휴진이 들어가는 거고요. 장기간 할 수는 없죠. 환자들이 불편하고 피해가 가기 때문에 그것에 대한 항의 표시라고 보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