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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강남이 최고 아니었어?”…강북 이 동네 전세 80억 계약, 올 최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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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나인원한남.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부동산이 침체기라지만 임차시장은 초고가 거래가 지속되고 있다. 특히 올해 제일 비싼 전월세 계약은 전통적인 부동산 초고가 거래 지역인 강남이 아닌 용산에서 나왔다.

3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전세 계약 중 가장 높은 가격에 계약된 곳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나인원한남 전용 244㎡였다. 올해 1월 80억원에 전세 계약이 체결됐다.

지난해 9월 74억원에 전세가 나간 걸 감안하면 4개월여 만에 6억원이 뛴 셈이다.

같은 나인원한남의 전용 206㎡는 지난달 65억5000만원에 전세 계약을 맺었다.

나인원한남은 지난 2019년 11월 입주를 시작한 저층 고급주택 단지로, 전용 206~273㎡, 총 314가구가 있다. 보안이 잘 돼있고 녹지 조성이 좋아 대기업 총수와 연예인이 다수 살고 있다. 그룹 방탄소년단의 멤버 알엠(RM)과 지민도 이곳 집을 보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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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MK스포츠]


서울 성동구 아크로서울포레스트 전용 198㎡ 역시 지난 1월 69억원에, 전용 159㎡는 56억원에 각각 전세 계약을 체결했다.

전세 뿐 아니라 월세 계약이 가장 비싸게 체결된 곳 역시 용산이었다.

서울 용산구 한남동 한남더힐 전용 233㎡는 지난 1월 보증금 3억원, 월세 2500만원에 계약을 갱신했다. 기존엔 보증금 4억원, 월세 2500만원이었는데 보증금 1억원이 줄었다.

아크로서울포레스트 전용 159㎡도 지난 3월 보증금 5억원, 월세 2500만원에 계약됐다.

이어 나인원한남 전용 206㎡ 보증금 33억원, 월세 2000만원, 성수동1가 트리마제 전용 136㎡ 보증금 2억원, 월세 1900만원, 트리마제 전용 136㎡ 보증금 2억원, 월세 1800만원 등이었다.

한남더힐은 32개동, 600가구 규모 단지로, 한강 조망이 가능한 고급단지이다. 비-김태희 부부 등 연예인 다수가 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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