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송석준, 원내대표 출마 선언 "고된 길이라도 적극 나서겠다"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 〈사진=JTBC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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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대 총선 경기 이천 지역구에서 3선에 성공한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이 자당 원내대표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송 의원은 오늘(2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그간 많은 고심을 하고 많은 분과 상의했다"며 "어렵고 힘든 길이지만 국민의힘 원내대표 후보로 나서기로 했다"고 했습니다.

이어 "아무리 험하고 고된 길이라도 오로지 국민을 위해서, 나라를 위해서, 당을 위해서, 그리고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해서 제가 가야 할 길이라면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가는 길에 제가 짊어져야 할 짐이 있다면 그 어떤 짐이라도 기꺼이 지도록 하겠다"고 했습니다. 송 의원은 오늘 오후 2시 국회 소통관에서 공식 입장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한편 국민의힘은 오는 9일 차기 원내대표 선거를 앞두고 있습니다. 당초 오는 3일에 선거를 치를 예정이었지만, 출마 의사를 밝힌 의원들이 없어 일정이 미뤄졌습니다.

앞서 원내대표 출마 유력 후보로 거론됐던 4선 김도읍 의원과 3선 김성원 의원은 불출마 의사를 밝혔습니다. 4선 박대출 의원, 3선 이철규 의원, 추경호 의원 등이 출마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김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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