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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특징주] 에코앤드림, 1200억원 규모 유상증자 소식에 12%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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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앤드림(전 이엔드디) 주가가 약세다.

조선비즈

에코앤드림 CI. /에코앤드림 제공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9시 17분 기준 에코앤드림은 전 거래일 대비 5550원(12.54%) 내린 3만87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는 대규모 유상증자 결정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유상증자는 주식 수가 늘어나 기존 주주들의 지분가치가 희석되는 만큼 주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하는 경향이 있다.

지난 30일 에코앤드림은 시설자금 및 채무상환자금 조달을 위해 12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발행되는 신주는 340만4256주다. 신주 발행가액은 주당 3만5250원이다.

에코앤드림은 화학소재기업으로 과거 문재인 정부의 핵심 국책사업인 ‘그린뉴딜’ 정책 수혜에 힘입어 주가가 9배 가량 급등한 바 있다. 부진한 실적에 급락한 주가는 최근엔 2차전지 핵심소재인 전구체 사업을 본격화하면서 다시 상승했다.

정민하 기자(mi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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