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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이슈 혼돈의 가상화폐

8000만원선 위협하는 비트코인…이날만 7%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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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최저 8000만5000원, 7000만원대 목전

아주경제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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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가격이 이날만 7%가량 떨어지는 등 날개 없는 추락을 하고 있다. 전날 거래를 시작한 홍콩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생각만큼 인기를 끌지 못한 점이 큰 영향을 미쳤다.

1일 가상화폐 원화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후 6시 기준 24시간 전보다 6.8%가량 하락한 8125만원에 거래 중이다. 앞서 이날 최저 8000만5000원에 거래되기도 하면서 7000만원대 진입을 눈앞에 뒀었다.

1억원을 호가하던 비트코인이 급락한 것은 ETF의 인기가 하락 탓으로 분석된다. 특히 30일(현지시간)부터 거래를 시작한 홍콩 ETF거래량이 예상을 크게 하회한 것이 이날 하락세를 키웠다. 홍콩 ETF시장 첫날 거래규모는 1100만 달러에 불과했는데 미국에서 첫날 거래량이 46억 달러에 달했던 것과 대조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지연을 시사한 것도 하락세에 영향을 미쳤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첫날 인플레이션 때문에 올해 금리 인하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아주경제=신동근 기자 sdk6425@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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