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일하다 사고로 숨져
집으로 돌아가지 못한 노동자는 812명입니다.
노동자 만 명당
산재 사고 사망자 비중은 0.39%로
역대 가장 낮았습니다.
1999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0.3%대에 진입한 겁니다.
하지만 운수·창고·통신업에서는 오히려
사망자가 조금 늘었습니다. (+7명)
여러 업체에서 일감을 받는
화물차주나 배달기사같은
이른바 '특수고용노동자'들도
지난해부터 이 통계에 포함됐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산재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업종으로는
건설업과 제조업이 꼽혔습니다.
그런데 지난해 사망 사고율을 살펴보니
건설업에 이어 운수·창고·통신업이 높았습니다.
배달 기사나 화물차주들이 일을 하다가
교통사고 등으로 숨지는 일이 그만큼 많다는 겁니다.
노동계는 화물, 배달 노동자를 위한
안전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추락, 끼임같은 안전사고 외에
과로로 사망하는 노동자도
통계에 포함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조보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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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일하다 사고로 숨져
집으로 돌아가지 못한 노동자는 812명입니다.
노동자 만 명당
산재 사고 사망자 비중은 0.39%로
역대 가장 낮았습니다.
1999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0.3%대에 진입한 겁니다.
하지만 운수·창고·통신업에서는 오히려
사망자가 조금 늘었습니다. (+7명)
여러 업체에서 일감을 받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