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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강인선 외교차관, 카메룬 방문해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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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아프리카를 방문 중인 강인선 외교부 2차관이 카메룬 지도부를 만나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초청 및 지지를 당부했다.

1일 외교부에 따르면 강 차관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조셉 디옹 은구트 총리를 예방하고, 페르디난드 응고 응고 대통령 비서실장, 오마르 친문 외교장관 대리와 면담했다.

세계일보

강인선 외교부 2차관이 조셉 디옹 은구트 카메룬 총리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외교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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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차관은 양국이 정보통신기술(ICT)과 보건, 농업, 직업훈련 등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양국의 우호협력관계가 다방면에서 확대되기를 기대했다.

특히 다음달 4∼5일 개최되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가 양국 관계를 발전시키고 실질 협력을 획기적으로 증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카메룬측 참석과 지지를 요청했다.

디옹 은구트 총리는 폴 비야 대통령을 대신해 윤석열 대통령의 특사 파견과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초청에 사의를 표하고,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또 한국이 아프리카 국가들의 발전 모델로서,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을 중심으로 보건, 교육, 농업 등 주요 협력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이후 강 차관은 코이카 지원으로 2019년 건립된 카메룬 국립직업훈련교육원을 방문해 이사 치로마 바카리 직업훈련교육부 장관과 양국간 교육훈련 분야 협력 방안을 협의하고, 사업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강 차관은 지난달 28일부터 5월4일까지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카메룬과 세네갈을 방문 중이다. 주요 목적은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 양국 정상급 참석에 대한 우리측 기대를 전달하고, 관련 사항을 협의하기 위해서다.

정지혜 기자 wisdo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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