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오늘(30일) 이 검사의 주거지와 사설 포렌식 업체 A 사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검찰은 이 검사의 주거지에 있던 휴대전화 등 소지품과 포렌식 업체가 보관하고 있던 이 검사 처남의 휴대전화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이 검사 처남댁인 조국혁신당 강미정 대변인은 남편 조 모 씨의 휴대전화에 조 씨의 마약 투약과 이 검사의 비위 관련 증거가 있다고 주장하면서 A 사에 포렌식을 의뢰했습니다.
하지만 A 사는 휴대전화 사용자와 의뢰자가 다르다며 포렌식 결과를 강 대변인 측에 제공하지 않았고, 강 대변인 측은 검찰이 압수수색 등을 통해 자료를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해왔습니다.
이 검사는 지난해 국정감사 과정에서, 대기업으로부터 리조트 이용 등의 특혜를 받거나 일반인 범죄 경력을 무단으로 조회하고, 조 씨의 마약 투약 사건을 무마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검찰과 공수처에 각각 고발됐습니다.
YTN 김태원 (woni041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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