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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공수처 "유재은 구속영장, 당장은 검토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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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채 상병 사건'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유재은 국방부 법무관리관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등 신병처리를 당장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며, 필요하면 추가 조사를 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공수처는 지난 26일과 29일 피의자 신분으로 유 법무관리관을 불러 각각 14시간과 13시간에 걸친 강도 높은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조사에서 유 법무관리관은 지난해 국방부가 경찰에 이첩된 사건을 회수하던 날 이뤄진 대통령실 이시원 공직기강비서관과의 통화내역에 대해, 통화는 했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이었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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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솔잎 기자(soliping_@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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