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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총무원장에 헤드셋 선물받은 뉴진스님…출가 물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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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오른쪽)이 30일 오전 9시 30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뉴진스님(개그맨 윤성호)에게 헤드셋을 선물하고 있다. (사진=대한불교조계종 제공) 2024.04.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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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스님보다 더 스님 같다. 승복이 잘 어울린다. 출가를 생각해봐라."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이 최근 '뉴진스님'으로 인기몰이 하고 있는 개그맨 윤성호를 만나 이같이 말하며 환담을 이어갔다.

30일 조계종에 따르면 뉴진스님(개그맨 윤성호)은 이날 오전 9시 30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을 예방했다. 총무원장의 출마 권유에 뉴진스님은 "쌍둥이라며 엄마 아빠한테 한번 물어봐야 한다"고 재치있게 답해 웃음을 선사했다.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뉴진스님에 "젊은이들에게 새로운 불교, 젊은 불교를 알리는데 뉴진스님 역할이 컸다"고 격려하며 합장주와 디제잉 헤드셋을 선물했다.

그러면서 "불교는 자리이타를 지향하는 종교로, 나와 남이 함께 이롭고 행복해지는 것이 목표이기 때문에 뉴진스님이 본인도 즐겁고 젊은이들에게도 희망과 행복을 줄 수 있는 활동을 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우리 종단에서도 젊은이들이 스스로 마음을 치유할 수 있도록 즐거움을 주면서 마음을 평화롭게 하는 다양한 선명상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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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오른쪽)이 30일 오전 9시 30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뉴진스님(개그맨 윤성호)과 환담하고 있다. (사진=대한불교조계종 제공) 2024.04.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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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님은 "뉴진스님의 디제잉 공연이 대만과 말레이시아 등에 해외 초청도 받고 여태껏 살아오면서 겪지 못했던 놀라운 일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다"며 "불교를 즐겁게 전달하려는 시도를 총무원장스님을 비롯한 불교계에서 열린 마음으로 받아주시고 응원해주셔서 감사한 마음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항상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불교에 대해 더 깊이 배워서 제가 배운 내용을 다른 사람들에게 전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날 예방에는 '새롭게 나아간다'는 뜻의 '뉴진(New-進(나아갈 진)’'이란 법명을 지어준 불교신문 사장 오심스님도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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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님’ 윤성호. 서울국제불교박람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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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윤성호는 뉴진스님 캐릭터로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지난해 연등회에서 찬불가를 EDM으로 바꿔 부르며 인기를 끈데 이어 올해 부처님오신날 봉축을 위해 열리는 2024 연등회 연등놀이 마당에서 다시 한번 '극락도 樂이다' EDM 난장(디제잉)을 펼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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