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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1분기 국세 2조원 넘게 감소‥"법인세 타격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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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분기 국세 수입이 작년보다 2조 원 넘게 줄었습니다.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3월 국세수입 현황'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3월 사이 국세수입은 84조 9천억 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조 2천억 원 적었습니다.

국세 수입이 줄어든 주원인은 법인세 감소로, 3월 법인세 수입은 작년 같은 달보다 26.9% 급감한 15조 3천억 원에 그쳤습니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법인세 비중이 큰 대기업이 영업손실로 법인세를 한 푼도 내지 못해 타격이 컸던 것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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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현 기자(78h@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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