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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30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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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설관리공단 채용 시험 전산오류…합격자 22명 불합격 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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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채용 담당 대행업체에 입찰제한 등 강력한 행정제재 검토"

연합뉴스

진주시청
[경남 진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경남 진주시 시설관리공단 채용 필기시험이 대행업체의 전산시스템 오류로 당초 합격자로 발표된 일부가 불합격 처리되는 일이 발생했다.

30일 진주시에 따르면 시설관리공단의 직원 채용 과정 일체를 담당한 대행업체는 지난 24일 오후 5시께 필기시험 결과를 발표했다.

하지만 대행업체의 전산시스템 오류로 일부 응시자 점수에 타 응시자의 점수가 표시되는 오류가 발생했다.

대행업체는 긴급 공지와 함께 발표를 중단하고 재검증 작업을 거쳐 이날 오후 9시 30분에 다시 시험결과를 발표했다.

또 유선으로 오류 사실을 긴급히 설명하고 지난 28일부터 3일간 상담창구를 마련해 응시자들이 필기시험 결과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 과정에서 당초 합격자로 발표된 22명이 불합격으로 정정됐다.

진주시는 공정성과 객관성을 담보하기 위해 시설관리공단 직원 채용 전 과정을 제한경쟁입찰을 통해 선정된 외부 전문기관에 위탁해 진행했다.

시 관계자는 "응시자에게 많은 혼란을 준 대행업체에 매우 유감"이라며 "이번 혼란을 발생시킨 대행업체에 입찰제한업체 등록, 계약 금액 감액 등 강력한 행정제재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home12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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