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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자녀 셋이면 반값만 내세요"…KTX·SRT '다자녀행복' 할인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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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KTX 모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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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김다빈 기자 = 다음 달부터 자녀가 셋 이상인 가족은 KTX와 SRT 등 고속철도를 이용할 때 요금을 반값만 내면 된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오는 5월 30일부터 자녀가 셋 이상인 가족이 KTX를 반값에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다자녀 행복' 할인 폭을 확대한다고 30일 밝혔다.

다자녀 행복 할인은 만 25세 미만 자녀가 두 명 이상인 코레일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한다. 가족 중 최소 3명(어른 1명 포함)이 KTX를 함께 탈 때 어른 운임의 30%를 할인받을 수 있게하는 제도다.

코레일은 기존 두 자녀 가족에 대한 어른 30% 할인 혜택을 세 자녀 가족일 경우 어른 운임 50% 할인으로 확대한다.

다자녀 할인을 받기 위해선 코레일 홈페이지 혹은 '정부24'에서 가족 정보를 인증하면 된다.

다자녀 할인 승차권 구입은 열차 출발 1개월 전부터 20분 전까지 모바일앱 '코레일톡'이나 홈페이지, 역 창구 등에서 진행할 수 있다.

코레일은 이번 다자녀 할인 확대를 통해 세 자녀 이상 코레일멤버십 회원 약 10만3000명이 추가 할인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 다자녀 할인제도 이용자는 약 11만3000명으로 2022년 9만8000명보다 약 1만5000명(15.3%) 증가한 바 있다. 올해는 그보다 많은 약 14만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추정된다.

SRT 운영사 에스알(SR)도 25세 미만 자녀가 셋 이상인 경우 SRT '다자녀 가족' 할인 제도의 운임 할인율을 30%에서 50%로 확대한다. 이 역시 5월 30일 운행하는 열차부터 적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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