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경찰청 유튜브에 '우리 집 문 앞에 흉기를 든 사람이 있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영상 속 남성은 자신의 집에서 나와 이웃집으로 향했는데요. 인기척을 느낀 이웃이 문을 여는 순간 흉기를 들고 위협을 가했습니다. 놀란 이웃이 문을 닫아버리자 자리를 뜨지 않고 한참 동안 근처를 맴돌았습니다.
이웃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남성을 찾아가 "조금 전 칼 들고 나오셨냐?" 질문하자 "우리 집에 칼이 없다" "매일 개가 짖어서, '그만 좀 하세요'라고 말로 얘기했다" 변명하며 계속된 추궁에 '나무젓가락'을 들어 보이기도 했습니다.
의심을 못 버린 경찰관들이 집 안을 샅샅이 확인한 결과, 칼과 가위를 발견됐는데요. CCTV에서도 가위를 든 모습이 포착 됐습니다. 흉기를 들고 이웃을 위협한 남성은 특수협박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구성 : 이미선 / 편집 : 김초아 / 화면 제공 : 경찰청 / 제작 : 디지털뉴스제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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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경찰청 유튜브에 '우리 집 문 앞에 흉기를 든 사람이 있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영상 속 남성은 자신의 집에서 나와 이웃집으로 향했는데요. 인기척을 느낀 이웃이 문을 여는 순간 흉기를 들고 위협을 가했습니다. 놀란 이웃이 문을 닫아버리자 자리를 뜨지 않고 한참 동안 근처를 맴돌았습니다.
이웃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남성을 찾아가 "조금 전 칼 들고 나오셨냐?" 질문하자 "우리 집에 칼이 없다" "매일 개가 짖어서, '그만 좀 하세요'라고 말로 얘기했다" 변명하며 계속된 추궁에 '나무젓가락'을 들어 보이기도 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