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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자막뉴스] 4월 내내 '이 패턴' 반복, 이번에도 오래 못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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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이 떨어진 지 3주가 채 지나지 않은 여의도에 또 이른 여름 더위가 찾아왔습니다.

아이들은 입은 옷 그대로 물놀이터에 뛰어들고, 취재하는 기자도 맨발에 젖은 바지를 걷어 올렸습니다.

꽃보다는 물을 찾게 되는 날씨.

그늘을 찾아 남산 팔각정에 모여 앉은 사람들은 아이스크림에 부채까지 손에 들었습니다.

4월 봄이라기보다는, 한여름에 가까운 풍경입니다.

서울 낮 기온은 2주 전 일요일에 29.4도를 찍은 데 이어, 또다시 평년 기온을 8도 넘게 웃도는 28.9도를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