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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6 (일)

이슈 김정은 위원장과 정치 현황

나경원 “‘김정은 수석대변인’ 틀림 없어…다시 돌아가도 또 외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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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국민의힘 나경원 당선인이 23일 국회에서 열린 4선 이상 중진 간담회를 마친 뒤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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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국민의힘 서울 동작을 당선인은 28일 4·27 판문점 선언 6주년과 관련해 “지난 정권의 실패한 대북정책으로 회귀하자는 목소리가 여론을 파고든다. 이 문제만큼은 단호하게, 그리고 논리적으로 ‘No’라고 말해야 한다”고 밝혔다.

나 당선인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히려 우리에게 지금 필요한 것은 더욱 실질적이고 강력한 북핵 억지 능력”이라고 말했다.

그는 “어제는 판문점 선언이 있은지 만 6년째 되는 날이었다”며 “주말 사이 여러 장면의 기억이 스쳐 지나갔다. 2018년 4월, 저는 덜컥 겁이 났다. 판문점 선언에서 합의한 ‘종전 선언’은 곧 대한민국 안보 해체를 의미했다. 주한미군 철수, 유엔사 해체, 그리고 북핵 위협 앞에 속수무책 당하는 우리 국민. 끔찍한 불행만은 막고 싶었다”고 회고했다.

특히, 나 당선인은 “미국 조야 인사들을 찾아가 ‘절대 북한의 속임수에 넘어가선 안 된다’고 설득했던 5년 전 제 절박함은 지금도 그대로”라면서 “‘김정은 수석대변인’ 호소에는 어떠한 틀림도 과함도 없었다. 다시 돌아가더라도, 저는 똑같이 외쳤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미 핵 공유는 더욱 긴밀해져야 한다. 미국 핵 전략자산 전개도 활발해져야 할 것”이라면서 “3축 체계 능력 강화에 더 많은 국가 역량을 투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어떤 경우에도 우리가 지켜야 했던 것, 앞으로도 지켜야 하는 것이 있다”면서 “완전한 북핵 폐기 달성, 힘으로 지켜내는 평화, 굳건한 한미동맹은 결코 흔들려선 안 될 우리 안보 정책의 기준”이라고 했다.

나 당선인은 “저는 22대 국회에서, 그 기본을 꼭 지키고 싶고 또 그렇게 할 것”이라면서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반드시 지켜드리는 올바른 정치를 꼭 다시 바르게 세우겠다. ‘국민을 위한 정치’, 그 기본으로 다시 돌아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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