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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금융소비자의 눈으로 본 금융현장"…금감원, '금융소비자리포터'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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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집일정, 4월 29일~5월 13일

리포트 평가 절차 거쳐 최대 20만원 활동비 지급

메트로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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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금융현장의 동향파악하고 정보수집 활동 등을 수행할 '금융소비자리포터'를 선발한다.

금감원은 100명 내외로 금융소비자리포터를 선발하고 이들로부터 '금융소비자리포트'를 월 1~2회(권고) 받을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이 리포트는 주요 금융이슈·시장동향 등을 다룬 보고서다.

금감원에 따르면 금융지식을 갖추고 금융거래경험이 있는 만 18세 이상의 금융소비자는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리포터의 관심분야?연령?직업 등에 따라 분과를 나눠 운영하며, 지원자의 관심분야에 따라 8개의 관심분과 중 최대 3개를 선택해 지원할 수 있다.

8개 관심분야는 ▲은행 ▲금융투자·자본시장 ▲보험 ▲신용카드 ▲중소금융(저축은행, 상호금융) ▲디지털금융 ▲민생침해금융범죄(불법사금융, 보이스피싱 등) ▲가상자산 등이 있다. 또한 연령·직업에 따라 청년(만 18세 이상 39세 이하), 중장년(40세 이상 64세 이하), 시니어(65세 이상), 주부, 소상공인(자영업자), 개인투자자, 직장인(금융업), 직장인(비 금융업)으로 구분해 지원을 받는다. 지원자는 최대 3개까지 분과를 선택할 수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가급적으로 리포터마다 전문 분야를 가지도록 유도하기 위해 관심 분야와 속성그룹을 정하도록 한 것"이라며 "이 정보는 선발과정에서 참고자료로만 활용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분과와 관심분야를 정한다고해서 활동범위가 제한되는 것은 아니다. 리포터가 선택하지 않은 금융분야의 리포트를 작성해도 무방하다. 분과 역시 3개를 선택하지 않고 1~2개만 선택해도 된다.

선발된 리포터들은 리포트 평가절차를 거쳐 리포트 1건당 ▲우수(20만원) ▲양호(10만원) ▲보통(5만원) ▲등급 외로 소정의 '활동 수당'도 받게된다.

금감원 관계자는 "리포터는 리포트를 통해 금융 관련 주요 여론동향 또는 금융현장의 상황(시장동향)을 금융감독원에 생생하게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며 "활동기간은 선발일로부터 1년"이라고 말했다.

지원방법은 금융감독원 홈페이지의 '참여·소통' 페이지로 들어가 '금융소비자리포터→'리포터 지원하기'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지원자는 리포터 지원 시 모의 리포트를 제출할 수 있다. 금감원은 "내용이 우수한 경우 선발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원서 접수는 29일 오전 9시부터 내달 13일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선발 결과는 내달 29일(잠정) 개별통보 형식으로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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