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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북한전문 中여행사 "北파트너로부터 '태양절' 명칭 폐기 여러 번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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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명칭 폐기는 일반적으로 발표되지 않아…단계적 폐기 추정"

노컷뉴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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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관광을 전문으로 하는 중국 여행사 '고려투어'는 "'태양절'이라는 명칭이 북한에서 단계적으로 폐지되고 있다는 것을 북한 파트너로부터 통보를 받았다"며, "더 이상 사용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중국 베이징에서 관광 영업하는 고려투어는 지난 25일 자사 홈페이지에 올린 공지를 통해 "완만한 단계적 폐기로 추정"한다면서, "이는 북한 국영 언론에서 발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런 명칭의 점진적인 폐기는 일반적으로 발표되지 않고 단계적으로 폐지될 뿐"이며, "우리는 북한 파트너들로부터 이 명칭이 실제로 더 이상 사용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여러 차례 확인했다"고 말했다.

고려투어는 끝으로 "우리는 이 변경 사항을 우리의 웹 사이트 전체에 반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북한은 지난 1997년 주체 연호의 도입과 함께 김일성 생일인 4월 15일을 태양절로 제정한 바 있다.

통일부도 최근 "4월 15일 김일성 생일을 맞아 진행된 상황의 의도적 정황을 보면 태양절 명칭이 4.15로 잠정적으로 바뀐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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