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9 (목)

조국 “이재명과 연태고량주 마셨습니다”…‘최고급 고량주’ 의혹 일축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최고급 마셨다고 추측하고 비아냥”…보도 반박

세계일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오른쪽)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지난 25일 서울 모처에서 만찬 회동을 하고 있다. 민주당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최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만찬 자리에서 마신 독주가 최고급 고량주라는 일각의 의혹을 일축했다.

조 대표는 2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관련 내용을 담은 기사를 공유한 뒤 “이 보도 때문인지 마치 두 사람이 최고급 고량주를 마셨다고 추측하고 비아냥거리는 사람들이 있나보다”며 “연태고량주 마셨습니다”고 밝혔다.

앞서 조국혁신당 측은 지난 25일 이 대표와 조 대표가 2시간30분가량의 만찬에서 독주를 각 1병씩 마시며 깊은 대화를 나눴다고 설명했다.

이를 두고 한 언론은 두 사람이 회동한 중식당이 대기업 계열 최고급 중식 레스토랑이며 식대 역시 비싸다고 보도했다. 중국 술 ‘바이주’(白酒)가 이날 만찬에 올랐고 6만원대부터 150만원대까지 가격대 중 어느 품목인지 관심이 모였다. 보도에는 식당 측이 ‘어떤 술을 마셨는지 답변하는 건 곤란하다’고 밝혔다는 내용도 담겼다.

한편 전여옥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의원도 “이재명이 샴푸, 샌드위치도 법카로 사 먹었는데 저런 고급 중식당에서 중국 백주 두 병까지 마셨으면 100만원이 넘을 수도 있다”며 논란에 불을 지피기도 했다.

김수연 기자 sooya@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