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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제26회 함평나비대축제 '팡파르'…내달 6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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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 행사 '나비 날리기', 박지현·지원이 공연

금 162·은 281kg '황금박쥐 상' 축제장 인기

"나비 찾아 함평 Go Go!"

함평나비대축제가 올해 '나비 찾아 떠나는 함평 여행'이란 주제로 성대한 막을 올렸다. 곱디고운 봄꽃, 나비 25만 마리가 날갯짓 무리로 형형색색 춤을 뽐낸다.

올해로 26번째 맞는 축제 첫날인 26일, 엑스포공원 안 나비·곤충생태관에서 개장 기념 나비 날리기 행사로 축제 서막을 알렸다. 행사는 다음 달 6일까지 함평군 엑스포공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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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제26회 함평나비대축제 개장기념 '나비날리기' 모습.[사진=김건완 기자 yac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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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후 7시에 펼쳐진 나비축제 개막식은 주민, 관광객 등 2000여 명이 자리했다. 개막 축하 공연에는 트로트 가수 박지현, 지원이의 화려한 무대가 펼쳐졌다.

‘함평 나비대축제’는 대한민국 최고 봄축제로, 문화체육관광부 명예 문화축제로 지정됐다. 올해 나비대축제에서는 마리골드(Mary Gold) 등 30종의 다채로운 꽃 80만 본과 산호랑나비, 배추흰나비 등 23종 25만 마리의 나비·곤충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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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추억공작소.[사진=김건완 기자 yac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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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처음 내보인 '함평 추억공작소'도 있다. 엑스포공원 내 금호 아시아나 관 옆에 지상 2층, 연면적 2223㎡ 규모로 신축했다. 1960~1980년대 함평의 유물을 전시한 공간으로, 당시 실제 함평의 생활상을 축소·재현해 이색적인 체험을 제공한다.

전시장 1층 입구 공간에는 최근 금값 상승으로 화제를 모은 황금박쥐 상이 자리한다. 황금박쥐상은 관광 상품으로 군이 2008년에 30억 원을 들여 제작했다. 크기는 가로 1.5m, 높이 2.1m이다. 금 162kg, 은 281kg으로 만든 함평의 명물이다.

축제장으로 옮겨온 '황금박쥐 상'도 해마다 봄과 가을 축제 시즌에만 한시적으로 공개됐지만, 함평 추억공작소로 이전, 날마다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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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함평군 엑스포공원 내 추억공작소에 전시된 황금박쥐 상.[사진제공=함평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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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익 함평군수는 "올해 함평 나비대축제는 가족들을 위한 풍성한 프로그램을 마련, 힐링과 행복을 선사할 것"이라며 "전국 관광객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김건완 기자 yach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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