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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충남소식] 중앙·지방 협력 강화, 현안 살피는 정책협의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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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가 주최하는 2024년 제4회 중앙·지방정책협의회가 26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행안부 장관 주재로 열린 이번 회의는 지방행정과 관련된 국가정책 집행 및 중앙·지방자치단체 간 협의가 필요한 사항 등을 논의하기 위한 것으로, 도내에서 개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김태흠 지사와 이상민 행안부 장관, 그리고 시도 부단체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는 부단체장 경험 발표와 논의, 핵심 안건에 대한 토론, 그리고 협조 사항 발표 등으로 진행됐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방소멸·저출산 대응에 대한 자치단체의 우수사례 발표 △2024년 집중안전점검 추진 계획 등이 핵심 안건으로 다뤘으며, 각 시도별 대책을 소개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동시에 행안부 등 중앙부처는 △여름철 자연재해와 폭염에 대한 사전 대비를 위한 지자체 협조사항 △온기나눔 캠페인 봄철 운영 △개식용종식법에 따른 운영 신고 현장 독려 △늘봄학교 활성화 추진 협조 등 협조 사항을 공유했다. 또한 각 지자체별 건의 사항을 행안부에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민선 8기 도정은 △농업·농촌 구조 개혁 △탄소중립경제 선도 △베이밸리 메가시티 조성 △저출산 대책 △지역 특장·특색을 살린 균형발전을 큰 방향으로 정하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균형발전과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위해 중앙부처와 각 시도의 협력을 강화해 달라"고 부탁했다.

한편 이 장관을 포함한 17개 시도 부단체장 일행은 27일에는 도내에서 활성화된 우수사례인 예산시장을 찾아볼 예정이며, 이어서 예산 출렁다리로 이동해 행락철 대비 안전 점검에 참여한다.

■ 자원봉사 성지 태안서 '온기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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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영 충남도 행정부지사는 26일 태안에서 열린 온기나눔 범국민 추진본부 3차 회의에 참석해 행정안전부 태안군 온기나눔추진본부 등과 협업 사항을 논의하고 봉사활동을 함께했다.

온기나눔 범국민 추진본부 회의는 지난해 12월 부산에서 처음 개최된 이후 2차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에 이어 태안에서 3차로 열렸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정연욱·라제건·남영찬 등 온기나눔추진본부 공동대표 등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회의는 사례 발표, 캠페인 추진 상황 보고, 협업과제 논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회의에선 태안군이 올해 추진하는 온기나눔 행복봉사 계획을 발표했으며 전국자원봉사연수원 태안 설립을 위한 국고 보조금 90억원 지원을 건의했다.

회의 이후 참석자들은 태안 군민체육관으로 이동해 태안군민과 함께 '태안군 온기나눔 행복봉사' 활동에 참여했다.

태안군 온기나눔 행복봉사는 태안군민 300여명이 참여해 사랑의 밥차, 이·미용, 수지요법 등 총 20여 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으로 코로나19 이후 피로한 군민들을 위해 복지서비스로 제공하고 있다.

이날 김 부지사와 이 장관 등은 봉사자들을 격려하고 사랑의 밥차 급식 봉사 등 각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했다.

도와 태안군은 이번 행사를 통해 중앙정부와 유기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전국 123만 자원봉사자의 참여와 헌신으로 유류피해사고를 극복한 태안군을 대한민국 자원봉사 성지로서 나눔과 봉사를 주도하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김 부지사는 "태안은 123만 자원봉사자의 숭고하고 아름다운 봉사 정신을 품고 있는 자원봉사연수원 건립의 최적지"라면서 "온기나눔 행복봉사 프로그램 등을 통해 자원봉사 정신을 이어가고 자원봉사연수원을 통해 자원봉사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태안군과 함께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김태흠 지사, 성웅이순신축제 개막식서 베이밸리메가시티 육성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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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아산시를 대서울권 도시이자, 충남과 수도권을 연결하는 도시로 발전시키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지사는 26일 아산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63회 성웅 이순신축제' 개막식에서 "아산의 미래를 크게 보고 있다"며 "아산만 일대를 첨단산업을 선도하는 베이밸리메가시티로 육성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C 노선의 종점을 천안아산 경계에 있는 아산역이 아니라, 아산의 도심인 온양온천역까지 반드시 끌어 오겠다"며 "이를 통해 서울과 생활권을 공유하는 대서울권 도시 아산, 충남과 수도권을 연결하는 도시 아산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아산과 충남을 대표하는 축제인 '성웅 이순신 축제'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도 약속했다.

김 지사는 "아산시민들의 자랑스러운 타이틀 중 하나가 바로 '이순신 장군의 후예'라는 것"이라며 "이순신 장군의 명성에 걸맞게 세계적인 축제로 키워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1961년 제1회 온양문화제로 시작돼 63년간 아산의 역사를 함께 해 온 '성웅 이순신 축제'는 장군의 애국애족 정신을 고취하고 국난극복의 위엄을 계승하고자 매년 장군의 탄신일인 4월 28일을 전후해 열리는 참여형 문화관광축제이다.

이순신 장군을 테마로 한 체험행사와 볼거리·즐길거리는 물론 학술토론회, 토크콘서트 등을 통해 장군의 정신을 배우고 되새기는 계기를 마련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올해는 이봉근 명창의 창작 판소리 '이순신가'가 최초 공개되고 지난해 합창공연 '난중일기 칸타타'는 뮤지컬로 장르를 바꿔 무대 스케일을 확장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선보일 예정이다.

축제는 오는 28일까지 진행되며 △이순신 장군 출정행렬 군악의장 거리 퍼레이드 △이순신 장군을 주제로 한 다양한 문화예술 특별공연 △난중일기 골든벨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즐길 수 있다.

한편 아산시는 '아트밸리 아산'을 새로운 도시 브랜드로 구축 신정호 주변 카페를 이색 갤러리로 활용한 '신정호 아트밸리 페스티벌'을 비롯한 다양한 문화예술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충남의 고품격 문화예술 도시로써 다가올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 성공 운영을 통한 방문객 5000만명 시대를 여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태안군 기업도시 내 전문스튜디오·커뮤니티· 전시동 등 갖춰…지역 예술가 육성 및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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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을 넘어 국내를 대표하는 예술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육성·지원하는 '충남창작스튜디오'가 문을 열고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

도는 26일 태안군 기업도시 내 충남창작스튜디오에서 김기영 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남근학 현대도시개발 대표이사, 박경찬 태안부군수, 오태근 한국예총 충남연합회장, 조병진 한국민예총 이사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개최했다.

전문 예술창작활동을 위한 충남창작스튜디오는 2022년 도와 현대도시개발(주)이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현대도시개발(주)이 모든 시설을 건립했으며, 도가 20년간 무상으로 운영한다.

도는 수도권과 타 지역에 비해 부족한 시설로 인한 예술가들의 창작 욕구를 해소함과 동시에 역량 있고, 창의적인 예술가를 육성·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충남창작스튜디오는 전문스튜디오(각 70.4㎡) 9개동과 커뮤니티동(92.71㎡), 전시동(213㎡), 주차시설 등을 갖췄으며, 입주작가 창작 활동 외에도 예술교육 서비스와 체험 스튜디오로 공유해 참여형 예술기관으로 운영한다.

시각 예술가들을 위한 전문적인 창작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주요 지원 내용은 △창작비 △전시개최 △전문가 매칭 △국내외 레지던시 교류 등이다.

도는 전문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신진예술가들의 창작활동을 돕고 이들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예술적 기반 강화 및 국제창작스튜디오협회 가입을 추진해 국제적 토대도 다진다는 방침이다.

앞서 진행된 입주작가 선정 공모에서는 60명의 신청자 중 작품 포트폴리오 심사와 인터뷰 심사를 거쳐 작품성과 실험성을 갖춘 역량 있는 현대 작가 10명을 선정했다.

회화·조각·판화· 입체설치·미디어·영상 등 다양한 장르의 작가를 선발했으며 이번 제1기 입주작가들은 동시대 현대미술의 특성상 한 장르만을 포섭하지 않는 다학제적인 작품을 섭렵한 것이 특징이다.

개관을 기념해 입주작가들의 창작 활동을 미리 가늠해 보는 쇼케이스전으로 작품 30여 점을 선보인다.

전시 주제는 '다른 곳 Elsewhere展'으로 '새로운 환경과 장소에 대한 발견과 시간의 공존'을 담았으며, 현대미술의 핵심 주제인 장소성에 대한 다양한 해석을 전시로 개최해 국내외 미술계가 새로운 장소인 충남에 주목하도록 다각도로 홍보할 예정이다.

김기영 도 행정부지사는 "충남창작스튜디오 개관으로 세계적인 예술가들이 배출되는 창작기관으로서 지역의 발전과 품격을 높이는 충남 문화예술명소로 발전시킬 것"이라며 "모든 도민이 즐기고 충남 예술의 가치를 상징하는 문화예술의 모범사례로 견인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우먼컨슈머 = 임학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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