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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계속되는 두통과 어지럼증 원인, 자율신경실조와 치료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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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누구나 한 번쯤 스트레스로 인해 머리가 지끈지끈 아파오는 경험을 해본 적 있을 것이다. 이 같은 스트레스성 두통은 일시적으로 나타난다면 휴식이나 가벼운 이완 작용만으로도 개선할 수 있다. 하지만 시도 때도 없이 찾아오고 어지럼증 등 다른 불편 증상까지 동반된다면 다른 질환이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해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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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하연한의원 임형택 원장


만약 여러 검사로도 당장 눈에 띄는 문제점이 없다면, '자율신경실조'가 그 원인일 수 있다. 자율신경은 감정을 조율하는 교감신경과 신체활동을 촉진하고 인체의 항상성이 유지될 수 있도록 하는 부교감신경으로 이루어져 있다. 교감신경이 부교감신경보다 30% 항진이 되어 있는 것이 정상적인 균형 상태인데, 이 밸런스가 무너지면 두통이나 어지럼증, 소화불량, 이명 등 다양한 불편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따라서 이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자율신경의 균형도를 맞춰주는 것이 최우선이다. 이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곳이 바로 우리 몸에서 오장육부와 연결돼 있는 심장이다. 누적된 피로와 스트레스는 몸안에서 열의 성질로 축적되는데, 이로 인해 심장이 과열되어 제기능을 하지 못하면 자율신경에도 영향을 미쳐 균형이 깨어지게 되는 것.

따라서, 자율신경실조로 인한 두통과 어지럼증을 겪고 있다면 망가진 자율신경의 균형을 회복하는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과열된 심장을 가라앉히는 처방을 통해 약해진 심장 기능을 바로잡고, 원활한 신체 순환이 이뤄질 수 있도록 신경써야 한다. 스트레스에 보다 잘 대처할 수 있도록 적절한 상담 치료를 병행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평소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정해진 시간에 잠자리에 들어 7~8시간 정도로 충분히 숙면을 취하고, 식사도 정해진 시간에 적정량을 섭취해야 한다. 하루 30분에서 1시간 내외로 주 3회 이상 꾸준히 운동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자하연한의원 임형택 원장은 "두통과 어지럼증은 그 원인이 워낙 다양하다 보니, 단순히 진통제를 먹거나 방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방치 시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릴 수 있다"면서, "자율신경실조로 인한 두통과 어지럼증은 그 원인을 바로잡으면 증상 완화는 물론 삶의 질을 훨씬 높일 수 있는 만큼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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